세계적 수준의 여자탁구

실력 있는 종목 : 여자배구, 탁구, 레슬링


 


70년대에 북한 여자배구와 탁구의 실력은 세계적인 수준이었다. 폴란드에서 개최된 1977년 6월 대회와 동년 7월에 독일에서의 국제여자배구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북한 배구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975년 2월 인도 캘커타에서 열린 제33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18세의 북한 박영순선수는 여자단식 우승후보였던 구 소련선수와 중국선수들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박영순선수는 제34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77년 3월 영국 버밍햄)에서도 여자단식을 제패하였다. 이 대회에서 북한팀은 여자복식 1위와 단체전 3위를 차지하여, 2개의 금메달과 2개의 우승컵, 그리고 1개의 동메달을 따는 성적을 올렸다. 2회 연속하여 세계선수권 제패자가 된 박영순선수에게는 북한국민의 최고의 영예인 노력영웅 훈장이 수여되었다.


1985년 3월 스웨덴의 에테보리에서 열린 제38회 세계탁구선수권에 출전한 북한은 단체전에서 체코·네덜란드·일본·독일·홍콩을 3: 0 스트레이트로, 루마니아와 프랑스에게는 3:1로 승리하였다. 준결승에서는 한국을 3: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하여 준우승의 성적을 올렸다. 그리고 1987년의 제39회 대회에서는 남자단체와 여자복식에서 2위를 차지하여‘탁구북한’을 세계에 알렸다.


레슬링의 수준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소련의 키에프에서 1983년 9월에 개최된 제22회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자유형)에 출전한 북한 선수는 48㎏급에서 중국·불가리아·루마니아·폴란드를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하여, 소련선수를 이기고 세계의 패권을 거머쥐었다.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된 제23회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자유형)에서도 48㎏급에서 또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24회 대회에서도 48㎏급과 57㎏급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프랑스의 제25회 대회에서 48㎏급 금메달을 거머쥔 북한선수는 스위스에서 개최된 제26회 대회에서도 52㎏급 금메달과 48㎏급 은메달을 차지했다. 북한의 레슬링은 올림픽에서 연속적으로 메달을 따게 해 준 종목이다. 25회 바르셀로나대회에서는 김 일선수, 이학선 선수가 금메달을, 김용식 선수가 동메달을 땄고 26회 애틀랜타에서도 김 일선수가 자유형 금메달을, 이영삼선수가 동메달을 땄고 17회 시드니에서도 강용균선수가 동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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