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려되고 있는 농구

농구와 키크기운동


 


북한은 농구가 그 어떤 체육경기보다 운동 부담이 크고 운동량이 많아서 몸을 튼튼히 만들어주고 특별히 키를 크게 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권장하고 있다. 농구와 키크기 운동과의 관계는 농구가 청소년의 뼈 발육을 돕고 팔다리와 허리의 뼈를 발달 시키는 데 효과적인 운동이라는 운동생리학적 소견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북한은 학생들의 체격개조 특히 키를 키우기 위해서 적합한 운동의 하나로 농구에의 참여를 권장해왔다. 북한에서 농구의 보급정도는 지역적으로 편차가 있다. 평양 등 대도시 지역의 경우 주민들이 농구를 주요 종목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농촌지역은 농구라는 종목에 아예 접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


북한의 농구선수 중 유명스타는 리명훈이다. 리명훈은 함경남도 수동탄광마을에서 태어났는데 13살에 이미 키가 187cm가 되어서 체육단에서 조기교육을 시켜서 농구선수로 키워낸 것으로 알려졌다. 리명훈은 232cm라는 키에 기량을 함께 갖추어서 미국 프로농구에서 스카웃 제의가 있었던 선수로 유명하다. 그는 1차 동아시아경기대회에서 아시아 최우수 농구선수로 주목받았다고 한다. 17차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여 받은 바 있고 북한 대중잡지인 천리마에 ‘ 인민에게 자랑과 긍지’로 극구 칭송된 바 있다. 천리마의 선수 소개 기사에 실린 또 한 사람은 우뢰 농구팀의 박천종 선수이다. 박 선수는 187센티미터의 키에 경기 당 3점 슛(먼거리던져넣기)이 평균 8회로 4.25체육선수단 출신으로 알려졌다. 박천종선수는 1994년 공훈체육인이 되었다. 박천종 선수는 북한잡지에 ‘마이클조던을 압도하며 유고슬라비아의 데얀 보디가 선수를 무색케 할 실력자’로 소개되었다.


남한에 알려진 것과 달리 북한에서 키 크기 운동으로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종목은 육상과 기계체조(철봉운동, 평행봉운동 등)이다. 북한은 1986년 체육부문 일군과의 담화 형식을 통해서 발표한 김정일의 ‘체육을 대중화하여 체육기술을 빨리 발전시킬 데 대하여’란 문건에서도 키를 키우기 위한 추천 운동으로 농구가 아닌 육상과 기계체조를 많이 하도록 권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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