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음악가동맹


 


조선음악가동맹은 김일성이 제시한 주체적 문예사상과 김정일의 주체적 문예방침을 관철해 나가는 것을 사명으로 하면서, 북한의 음악을 관장 및 주도해 나가고 있는 사회단체이다.


조선음악가동맹은 광복 직후에 생긴 ‘평남지구 프롤레타리아 예술동맹’을 모체로 하고 있다. 그리고 ‘북조선음악건설동맹’(1946년 3월 25일 – 1946년 10월 10일), ‘북조선음악동맹’(1946년 10월 11일 – 1951년 3월 5일), ‘조선음악동맹’(1951년 3월 12일 – 1953년 9월 28일), ‘조선작곡가동맹’(1953년 9월 28 – 1961년 3월), ‘조선음악가동맹’(1961년 3월 2일 – 현재)의 순으로 이어진다.


조선문학예술총동맹(약칭 ‘문예총’)의 산하단체이며, 중앙위원회를 비롯하여, 작곡분과위원회, 성악분과위원회, 조선악분과위원회, 현대음악연주분과위원회, 평론분과위원회, 아동음악분과위원회, 가요분과위원회, 극음악분과위원회 등의 분과위원회와 민족음악연구소 그리고 각 도 또는 직할시에 지부가 있다.


이 조직의 임무와 기능을 살펴보면, 첫째 음악예술활동으로 온 사회를 주체사상화하며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완성해 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한다, 둘째 혁명적 문예전통을 이어받아 활동하며 주체사상을 자기 활동의 유일한 지도적 지침으로 삼는다, 셋째 동맹원들을 주체적 문예사상과 문예방침으로 철저히 무장시킨다, 넷째 유구한 역사를 가진 민족음악의 풍부한 유산을 현실 발전의 요구에 맞게 비판적으로 계승하여 주체적인 사회주의 음악예술을 찬란히 개화발전 시키기 위한 사업들을 진행한다, 다섯째 음악가들의 정치실무수준을 부단히 높이며 현실연구를 위한 조직 사업을 적극 진행하여 사상예술성이 높은 음악작품들을 창작형상하도록 한다, 여섯째 주체의 창작지도체계의 요구에 따라 동맹원들의 음악예술창작활동을 지도하며 음악창작사업을 군중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사업들을 조직한다, 일곱째 음악예술의 성과들을 내외에 널리 선전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벌인다, 여덟째 세계의 모든 진보적이며 혁명적인 음악가들과의 친선단결을 강화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한다, 아홉째 사상교양단체로서의 사명에 맞게 주체적 문예사상 연구토론회를 비롯하여 음악가들의 사상미학적, 기술실무적인 자질을 높여주기 위한 강습을 조직하여 교양 자료들을 정상적으로 내 보내며 작품 평가 사업도 조직 진행한다 등으로 되어 있다.











도 예술선전대

조선음악가동맹은 사회단체이지만, 음악가들의 권리옹호와 복지증진이라는 개념의 사회단체가 아니라 당 정책 실현을 위해 조직·동원되는 즉, “예술은 당에 속해야 된다”는 레닌주의적 문예관에 따른 사회단체이다. 당은 운영경비를 일체 제공하는 반면 조선음악가동맹은 당으로부터 비준을 받은 범주 안에서 활동을 해야 한다.


따라서 북한의 유일한 음악단체로 북한의 음악을 관장 및 주도해 나가고 있는 조선음악가동맹은 주체적 문예방침을 음악적으로 실천하는 기관으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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