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직후 북한에서 처음으로 나온 잡지는 <문화전선>이다. 1946년 7월에 창간호로 선보인 이 잡지는 당시 결성된 북조선예술총연맹의 기관지였다. 5호까지는 이 잡지는 계간지였지만 6호부터는 주간이 되었고 또한 성격도 바뀌었다. 그 동안 잡지에서 소화했던 문학 작품은 <조선문학>이라는 문학 전문지가 새롭게 담당하고 <문화전선>은 문학을 포함한 문화일반으로 그리고 시의적인 것을 담는 것으로 바뀌었다. <문화전선>을 대신한 <조선문학> 역시 2호를 끝으로 1948년부터는 <문학예술>로 제호가 바뀌었다. <문학예술>은 처음에는 계간지로 나오다가 1949년부터는 월간지로 발간되었다.


 


매월 발간되면서 문학인들의 발표 지면을 제공하였던 이 잡지는 1953년부터는 <조선문학>으로 바뀌어졌다. 당시 조선문학예술총동맹이 해산하고 그 대신에 조선문학가동맹이 결성되면서 이를 반영하기 위하여 <문학예술>에서 <조선문학>으로 이름이 바뀌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현재에 이르까지 <조선문학>은 매달 빠짐없이 나오고 있다. 이 잡지 외에도 아동문학을 담고 있는 <아동문학>, 그리고 청소년들의 문학을 담고 있는 <청년문학> 등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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