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인기있는 종목, 축구

인기 운동종목


 


인기종목이란 사람들이 좋아하는 종목이다. 좋아한다는 말에는 가장 많이 하는 종목을 이야기 할 수도 있고 가장 하고 싶어하는 종목을 들 수 있다. 또한 사람들이 직접하지는 못하지만 TV중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을 이야기 할 수 있다.


북한에서 보통사람이 하는 운동은 걷기, 달리기와 체조 정도이다. 그러나 각종 대회를 보면 가장 널리 채택되는 종목은 축구, 배구, 탁구, 농구, 수영, 스케이트라고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무엇을 더 많이 하는가를 수치로 나타낸 자료는 없으나 고등중학교 학생선수가 나오는「정일봉상 체육대회」, 인민학교 학생들이 나오는 「장자산상 체육대회」, 또한 체육구락부나 학교대항대회, 직장별 대항 체육경기에서 축구나 탁구, 배구, 농구가 빠지지 않는 점으로 미루어 이들 종목이 보편적으로 행해지는 종목일 것이다. 또한 인민학교나 고등중학교에서 흥미 있고 유망한 선수에게 특별활동 기회를 부여하는 체육소조(우리 식으로는 교내 클럽활동)의 수를 보면 축구는 거의 모든 학교에 다 있다고 하니 축구가 가장 인기있는 종목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이외에 수영의 경우 자유형, 배영, 평형, 접형 식의 영법(泳法)을 배우기보다는 물에 던져졌을 때 익사하지 않고 생존할 수 있는 기술로서 수영을 습득케 하므로 많은 사람이 헤엄을 칠 수 있다고 한다. 스케이트는 남한보다 더 널리 행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평양시 보통 가정은 아령, 줄넘기, 탁구채 외에 스케이트화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 외 빼 놓을 수 없는 인기종목은 마라손(마라톤)이다. 마라톤은 1998년 정성옥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여자마라톤 우승을 한 이래 최초로 공화국영웅을 배출시킨 종목으로 북한 전역에서 열광적인 환호와 따라 배우기 열풍을 일으켰던 종목이다.


운동에서 인기종목은 지역별, 시기별로 조금씩 바뀐다. 농구의 경우 1980년대 함경북도의 작은 도시에서는 거의 보급되지 않았던 반면 평양에서는 축구와 함께 널리 행해졌다.


TV로 방영되는 종목은 많지 않다. 축구 외에 씨름이 주로 방영된다. 국제 대회의 경우 북한이 승리한 경기를 사후에 방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연 인기 TV스포츠는 축구이다. 그러나 90년 중반이후 ‘텔레비전 민족씨름경기’가 방영되면서 씨름이 더 인기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TV씨름이 중계되면 많은 사람들이 텔레비전 앞에 모여 자기 지방 선수들을 응원하며 즐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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