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옥

90년대의 스타 플레이어


 


80년대 이후 일반적으로 남한 전문 선수의 경기력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일부 북한선수는 다크호스처럼 세계 스포츠계를 놀라게 했다. 90년대 세계를 놀라게 하고 인기를 한 몸에 얻은 유명 선수를 소개한다.


 


○ 공화국영웅 정성옥과 연인 김중원 – 1998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정성옥 선수가 유력한 우승후보인 이치하시를 막판 400미터 스퍼트로 따돌리고 우승하자 세계 언론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녀는 북한주민의 열광적인 환영 속에 귀국했고 공화국영웅 칭호와 고급승용차, 고급아파트를 받았고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 되었다. 그녀는 북한 마라톤의 대들보인 김중원 선수와 결혼해서 더 유명해졌다. 평양시체육선수단 소속인 김중원은 95년 북한 남자마라톤 기록을 1분20초나 앞당겨 그해 10대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98년 베이징(北京) 국제마라톤대회 우승, 방콕아시안게임 동메달, 제18회 마카오국제마라톤대회에서는 우승선수이다. 두 사람의 로맨스는 소설 ‘결승선’과 영화 ‘달려서 하늘까지’로 만들어졌다.


 











계순희

○ 애틀랜타 스타 계순희 – 16세였던 계순희선수는 애틀랜타 올림픽 여자유도 결승전에서 세계 최강자인 일본의 다무라 료코(田村亮子)를 꺾고 북한 유도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인민체육인 칭호와 함께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로부터 고급주택과 자가용을 선물 받았다는 사실로 북한 주민 사이에 자식을 운동선수로 키우자는 열풍이 불었다. 그녀는 97년 파리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97년 필리핀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과 98년 방콕 아시아올림픽, 99년 중국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2000년 3월 체코 오픈 국제유도대회 등에서 금메달을 땄다. 2000년 시드니에서는 동메달에 그쳤다.


 


 


 


 


 


 


○ 체조요정 김광숙 – 북한 선수로 세계적인 반열에 오른 김광숙 선수는 북한 내에서 선풍적 인기를 불러일으켰다. 1991년 세계 체조선수권대회의 고저 평행봉 종목에 출전한 북한의 김광숙은 심판 전원 만점을 받는 완벽한 경기로 1위를 차지함으로써 ‘김광숙 돌기’란 용어가 만들어졌다. 15살의 나이였고 그녀에게 공훈체육인 인민체육인 칭호가 주어졌다. 특히 김광숙이 우승했던 세계체조선수권대회가 미국에서 개최되었기때문에 북한주민의 열광은 더욱 컸을 것이다.


 


 


 











배길수

○ 안마왕 배길수 – 배길수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체조 안마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후 92년, 93년, 96년 3차례의 세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동양인에게는 높기만 하던 세계 체조의 벽을 넘은 인기선수로 북한에서 노력영웅 칭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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