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사탑>


 


<불교 문화재>


■ 흥국사탑 : 흥국사는 924년(태조 7)에 개성의 중심부인 북부 흥국방에 세운 절인데, 법왕사, 봉은사, 민천사 등 개경 중심부에 위치하였던 다른 절과 마찬가지로 국가의 주요 불교 행사를 주관하였으며, 정치공간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또한 흥국사는 고려 신종 초 최충헌의 노비 만적이 난을 일으킬 때 거사장소로 정하기도 하였다. 흥국사탑에는 글이 새겨져 있는데, 이에 따르면 이 탑은 강감찬이 1021년(현종 12) 거란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기념으로 세운 것이라 한다. 이 탑은 2층부터 탑신이 없어져서 지붕 돌만 포개놓은 불완전한 상태지만, 새겨진 글에서 탑을 세운 연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고려초기 석탑 연구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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