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의 언어
남북한은 본래 서울의 중산층이 즐겨 쓴 말인 ‘표준말’만을 사용하여 왔다. 그러나 분단 이후 북한에서는 ‘문화어’라 하여 평양을 중심으로 하여 이루어진 말을 사용하고 있다.
맞춤법
남한-한글 맞춤법은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하고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외래어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적는다.
북한-조선말 맞춤법은 단어에서 뜻을 가지는 매개 부분을 언제나 같게 적는 원칙을 기본으로 하면서 일부 경우 소리나는 대로 적거나 관습을 따르는 것을 허용한다.
자모의 명칭
남한
자모의 명칭에서 남한은 전통을 존중하여 ‘기억, 니은….’등으로 했다. 그리고 글자 모양에 따라 ‘쌍기역, 쌍디귿, 쌍지읒….’으로 했다.
북한
북한은 둘째 음절을 ‘기윽, 니은, 디읃…’으로 하고, 발음에 따라 ‘된기윽, 된이읃, 된비읍,….’등으로 했다.
자모의 순서
북한은 남한과는 달리 외자를 우선적으로 앞에 놓고 쌍자를 뒤에 오게 했다. 모음에 있어서도 재출자 삼출자 순서로 했고 ‘ㅣ’ 모음은 맨 끝으로 했다. 남한이 자모 수를 24자모로 한데 비해 북한은 40자모로 했다.
두음법칙
남한에서는 인정하나 북한에서는 원칙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단어의 첫 머리가 다른 음으로 발음되는 것으로 우리말에서는 첫 소리의 ‘ㄹ’과 중모음 앞의 ‘ㄴ’이 각각 ‘ㄴ, ㅇ’으로 발음되는 현상을 말한다.
남북한 언어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