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방송 뉴스는 방송의 자료화면을 사용하는 뉴스와 사용하지 않고 앵커의 기사 낭독만으로 보도되는 경우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스틸사진만을 사용한 경우나 리포터가 직접 인터뷰한 형식 등으로 나눌 수가 있다.



북한 보도에서 자료화면의 사용 없이 앵커의 낭독만으로 된 기사가 907건으로 전체 기사 가운데 거의 절반에 해당되는 49.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뒤의 보도 주제별 보도화면에서 다시 살펴보겠지만 외신이나 남한 관련 뉴스의 대부분이 자료화면 없이 보도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 다음으로 46.7%인 855건의 기사가 현장 취재화면을 자료화면으로 사용하여 보도하였다. 결국 북한 뉴스 보도는 크게 앵커 낭독과 자료화면 사용 보도의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질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외에 스틸사진을 자료화면으로 사용하는 보도가 36건(2.0%), 자막이나 그래픽을 사용한 보도가 20건(1.1%), 리포터 중계 형식이 13건(0.7%) 등으로 나타났으며, 생중계 보도는 한 건도 나타나지 않았다.






[표] <조선중앙텔레비전>
(※ 이 글은 2000년 5월∼2001년 2월까지 매월의 뉴스 중 일주일분(주말을 제외)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음)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