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초의 대안전기공장을 무대로 한 드라마이다. 이 공장의 지배인은 전후 복구과정에서 성과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낸 사람으로, 전기가 최고로 문제가 되는 시기에 수령 김일성으로부터 전동기와 발전기 생산을 지시 받는다. 그러나 계획된 생산량을 맞춰 내는 데 어렵게 되자 지배인은 임금표를 도입하여 생산을 자극하고, 생산에 있어서 독단을 저지르게 된다. 처음에는 이 방법으로 생산량을 맞추지만, 공장에서는 만들기 쉬운 부품은 많이 생산되고, 만들기 어려운 부품의 생산은 회피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나게 된다.

기사장과 노동자의 기술혁신을 묵살하고, 공장 당위원회와의 협의도 생략하려 하며, 김일성이 지시한 전동기 생산도 뒤로 미룬다. 이러한 지배인의 행동은 공장 내에서 이견을 만들어 내고 생산에 오히려 장애를 초래한다. 이런 시점에 현지지도를 나왔던 김일성이 대안전기공장의 생산 실태를 파악하고, 지배인은 검열을 받게 된다. 이로 인하여 지배인은 비판을 받게 되고, 대안전기공장에서 북한의 공장관리체제인 대안의 사업체계가 수립된다.

<필자 : 이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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