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이 침수되는 어려운 조건에 빠진 천연광산에 제대한 장성이 지배인으로 온다. 천연광산은 이미 광산 설비가 녹슬고 망가졌으며, 특히 전기가 부족하여 정상적인 생산이 곤란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조건에서 부기사장은 뒷산에서 나오는 티탄을 개발하여 무역기관에 팔아 문제를 해결하여 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무역기관인 대광무역 일꾼과 부기사장 사이에 부정이 생기고, 일부 근로자들은 먹고살기 위하여 밖으로 벌이를 하러 나가는 현상들도 나타났다.

이런 중에 제대군인들이 중심이 되어 돌격대를 결성하고 같은 제대군인인 지배인과 힘을 모아 탄광을 회생시키기 위하여 전력을 다한다. 이들은 전기 부족으로 착암기를 이용하지 못하자 맨손에 정을 들고 굴을 뚫어 나간다. 지배인은 전기 확보를 위하여 이동식 중유 발전기를 구입하고, 배수갱도 건설을 위하여 돌격대와 함께 직접 노동에 나서지만 이 과정에서 붕괴사고가 일어나는 어려움을 겪는다.

그동안 뒷짐을 지고 있던 부기사장은 대광무역과의 거래에서 저지른 부정이 드러나자, 이를 계기로 자기 비판을 하고 죄를 씻겠다며 팔을 걷어붙인다. 그리고 배수갱 관통을 위하여 폭약을 설치하고 발파를 하는 과정에 지배인과 부기사장이 위험을 무릅쓰고 나선다.

<필자 : 이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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