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망’은 북한의 중요한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연합기업소를 배경으로 한다. 연합기업소의 대부분이 국가의 기간사업인 만큼 연합기업소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은 북한경제가 잘 되지 않는다는 의미가 된다.

생산에서 어려움에 빠진 연합기업소에 당 책임비서가 부임해 온다. 이 기업소는 지배인과 기사장이 중심이 되어 운영해 가고 있다. 하지만 지배인은 현실적이고, 직장장은 과시적인 인간형이다. 따라서 이 두 사람 사이에는 이미 갈등이 조성되어 있고, 여기에 새로 부임한 당 책임비서가 또 다시 긴장을 조성한다.

당 책임비서는 여기에 부임하여 몇 가지 과실을 범하지만 솔직하게 이를 인정한다. 그는 이를 통하여 지배인과 협조하게 되고, 의기투합하여 공장 내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해 간다. 여기에는 수많은 부정적 인간형과 모범적 근로자가 등장한다. 많은 사람들이 나태하고 자신감을 잃고 있지만, 몇몇 열성적인 모범근로자들을 통하여 기업소가 바뀌어 간다.

이 드라마에는 중앙으로부터의 간섭과 부정적인 행태도 등장한다. 그러나 김정일위원장의 지시인 선압기를 만들기 위하여 모든 노동자들이 최선을 다하고 마침내 자체생산이 불가능하다는 선압기 생산에 성공한다. 명신과 필운의 깨어진 사랑, 직장에 목숨을 바친 노동자의 아이들, 당 책임비서의 친우관계가 함께 드라마를 이어 간다.

<필자 : 이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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