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진단 라이브] 北 김정은 깜짝 등장…잠행 배경과 향후 행보는? (2020.05.03)
 
 
 
[일요진단 라이브] 北 김정은 깜짝 등장…잠행 배경과 향후 행보는?
 
 
 
 
■ 진행 : 박태서
■ 대담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박태서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했습니다. 건재를 과시한 배경과 의미를 오늘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사망설까지 제기되는 등 근거없는 주장과 보도가 확대 재생산되는 구조를 이참에 무겁게 되짚어봐야겠습니다. 일요진단 라이브 오늘 미래통합당 김세연 의원이 출연합니다. 미래통합당과 보수의 미래를 김세연 의원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김정은 위원장 신변 등을 놓고 긴박했던 최근의 한반도 상황부터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VCR 재생)
박태서 : 먼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오늘 이 얘기 나눌 두 분의 전문가를 모셨는데요.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용현 : 안녕하십니까?

박태서 :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자리 함께 하고 계십니다. 고맙습니다.

박원곤 : 안녕하세요?

박태서 : 어제는 지금 방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얘기를 했는데 제가 언론인으로서 기자 생활하면서 상당히 허탈했던 적이 또 있었나 싶을 정도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식석상에 어제 새로 등장했던 부분들이 여러 가지 생각을 했던 그런 날일 수밖에 없었는데 먼저 제가 김 교수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일단 비료공장에 방금 갔던 그림 보셨습니다만 이거는 가짜뉴스 아닌 거죠?

김용현 : 그렇습니다. 왜냐면 북한이 통으로 동영상을 보여줬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행사에 참석하는 모습 그다음에 순천 인비료공장, 평양에서 약간 북쪽에 있습니다.

박태서 : 보십시오. 지금 나오죠?

김용현 : 가까운 공장인데 거기에서 이제 김정은 위원장이 실제 공장을 시찰하는, 우리는 현지지도라고 이야기합니다만 과정 전체를 보여줬고요. 또 간간이 보면 담배 피우는 모습까지도 이제 나옵니다. 또 전체적으로 행동하는데 있어서 전혀 문제가 없는. 그렇게 보면 김정은 위원장은 그동안 건강 이상이 아니고 실제 현지지도를 공개적인 것을 안 했을 뿐이지 다른 영역에서는 계속 통치행위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박태서 : 자, 박 교수님,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그림에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만 김정은 위원장의 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부분들은 말씀하신 것처럼 이거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될 것 같고요. 그간에 여러 가지 제기됐던 신변이상설, 심지어 사망설까지 나온 부분들은 사실이 아닌 걸로 판명났다고 봐야 되는 게 맞겠죠?

박원곤 : 그렇습니다. 어제로 다 일단 불식됐다고 보이고요. 특히 두 가지 설이 가장 핵심이었는데 하나가 사망설이었고 또 하나는 위중설이었는데 어제 우리 김 교수님 말씀대로 보이는 장면으로 봐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판단이 되고요. 그리고 북한이 선전 선동을 한다 하더라도 이른바 최고지도자로 행사를 갔고 할 수는 없고요. 어제도 보신, 화면에도 나옵니다만 대규모 군중이 나온 상태에서 이것을 조작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단 그렇게 판단이 됩니다.

김용현 : 전체적으로 어제 그림을 보면요

박태서 : 보시면서.

김용현 : 연단과 대중 사이에 거리 자체가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박태서 : 멀리 떨어져 있고.

김용현 :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경호원들은 전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고요. 그러니까 북한에서도 지금 코로나19에 대한 상당한 부담을 안고 행사를 치렀다고 봐야 될 것 같아요.

박태서 : 그렇게 된 거군요. 제가 궁금한 게 지금 웃고 있죠? 담배 연기 보이십니까? 김정은 위원장이 심장 시술했다는 얘기가 처음에 보도가 되면서 논란이 됐었는데 만약에 심장 시술을 했다면, 일부 얘기하는 심장에 도구를 집어넣는 스탠트라고 하지 않습니까? 스탠트 시술을 했을 경우에 시술 직후에 과연 담배 흡연이 가능한가, 라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는 의학 전문가는 아니긴 합니다만 교수님 어떻게 보십니까, 저거?

김용현 : 저도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스탠트 시술이 이루어졌다면 절대 불가능한 것이라고 봐야 되겠죠. 그러니까 김정은 위원장의

박태서 : 잠깐 이 그림 좀 세워주시겠어요? 가능합니까? 저 뒤에 준공식이라고 써있고요, 보면. 방금 스탠트 시술 말씀하셨는데 2020년 5월 1일이라고 지금 해놨거든요. 저것도 박 교수님, 그러니까 이게 페이크 뉴스, 가짜가 아니라는 거를 북한 당국에서는 대내외에 과시하고 싶으니까 저렇게 한 거 아닐까요?

박원곤 : 그럴 수도 있고요. 이 행사 자체가 5월 1일 노동절에 한 거니까. 이거 전체를 저는 가짜라고 전혀 생각할 근거는 없다고 판단이 됩니다. 아주 명확하게 5월 1일을 기념해서 순천 인비료공장이라는 게 나름대로 굉장히 의미가 있는 그런 비료공장이거든요. 그 행사에 김정은 위원장이 정상적인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것은 사실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김용현 : 1월 달에도 김 위원장이 이제 순천 비료공장을 갔었습니다.

박태서 : 아, 그랬나요?

김용현 : 그렇습니다. 그때는 이제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갔고 이번에 5월 1일 메이데이, 북한에서는 노동절이 굉장히 중요한 국가 명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이데이에 맞춰서 그런 준공식을 하고 또 김정은 위원장의 행보 자체가 20일 만에 사실은 좀 표현이 그렇습니다만 우리 한국에서 보면 정말 무덤 속에서 나온 김정은 위원장인데, 김정은 위원장의 첫 행보가 경제 시찰이었다는 것도 우리가 상당히 주목을 해야 될 것 같고요.

박태서 : 자, 그럼 지금 나온 걸 종합적으로 판단컨대 박 교수님께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잠행의 원인 내지는 배경을 어떻게 분석이 가능하다고.

박원곤 : 가장 어렵죠. 이 부분도 조심스러운 게 대부분 추정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잠행을 했을 때 그 잠행의 이유가 분명히 있긴 하겠지만 그것이 외부로 알려진 것은 굉장히 제한되죠. 한번 우리가 알 수 있는 게 2014년에 김정은 위원장이 40일간 9월부터 안 보인 적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 후에 나타났을 때는 지팡이를 짚고 좀 절룩거리는 모습이 있어서

박태서 : 발목 수술.

박원곤 : 다리 발목 낭종을 없앴다. 그 정도는 확인이 되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지금 정상적인 모습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왜 잠행을 했는지 그 원인 자체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만 확인은 안 됩니다. 여러 가지 설은 잠깐 말씀을 나눈 코로나19로 인해서 원산 쪽으로 대피해갔다, 라는 얘기도 있고요. 나름대로 그것도 저는 일리가 전혀 없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전에 최고인민회의를 했는데 북한 전역에서 687명이 모였거든요. 이것은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을 하지만 적지 않은 위험부담이 되는 거고 그걸로 인해서 평양에 감염 가능성도 있거든요. 그래서 피해 갔다라는 설이 있고 나머지는 이런 것들 얘기가 많이 되죠. 세계의 주목을 끌기 위해서 특히 미국과의 관계, 그런 얘기도 있고 또 나름대로 한국과 미국의 정보 능력을 좀 보려고 한다, 라는 그런 설도 있고요. 그렇지만 정확하게 우리가 무슨 이유 때문에 갔는지는 여전히 확인은 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박태서 : 어느 것 하나 북한 당국이 직접적으로 설명하지 않는 이상 확인해서 얘기하기는 쉽지 않다. 김 교수님, 어떻게 보십니까? 잠행 배경.

김용현 : 저는 이제 이번 잠행이, 잠행이란 표현을 써야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4월 11일부터 20일 동안 김정은 위원장이 공식적인 행보가 안 보였으니까요. 그런데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16일까지도 21일 동안이었습니다, 그때는. 그때도 김정은 위원장이 나타나지 않았었습니다.

박태서 : 그것도 얼마 안됐네요?

김용현 :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제 시기적으로 보면요 1월 25일부터 2월 16일까지 이 시기가 북한에서 아마 코로나19와 관련돼서 아마 대중적으로, 아주 본격적으로 여기에 대한 대응체계가 작동하기 시작한 시점이라고 **

박태서 : 그렇게 보세요?

김용현 : 그렇습니다. 물론 북한에서는 지난 12월 달부터 코로나19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고 또 북한에서 보면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의학적 감시대상자가 8천 명 있다, 라고 하는 북한 공식통계가 나온 게 3월 초입니다.

박태서 : 아, 그래요?

김용현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1월 하순, 2월 중순 정도면 북한에서 코로나가.. 북한 확진자는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왜냐면 의료체계나 진단키트가 없기 때문에 확진자가 없는 그런 거지만 사실상 유사증상자랄지 또는 코로나 환자가 분명히 저는 있었을 거라고 보고.

박태서 : 결국 이번은 코로나로 인한.

김용현 : 그렇습니다. 그렇게 보면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에서 태양절에 이제 금수산태양궁전을 ** 자체가

박태서 : 참배하지 않고.

김용현 : 어쨌든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가까운 사람들 아마 키트로 아마 할 수 있었고 아마 확인이 됐을 겁니다, 문제가 없다는 것을. 그러나 조금만 벗어나면 상황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가 기저질환이 있을 수도 있고 그렇게 보면 어쨌든 원산으로 가서 거기에서 통치행위를 아주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하는 그런 정도로 행보가 이루어진 것 아닌가, 라는 그게 가장 설득력이 있다고 봅니다.

박원곤 : 그런데 그 부분도 사실 북한을 바라볼 때 어느 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다른데요. 저도 코로나19의 영향이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한 가지 설명이 안 되는 게 최근에 지난달 20일부터 24일 사이에 한미가 연합공중훈련을 하지 않았습니까?

박태서 : 비질런트 에이스.

박원곤 : 비질런트 에이스를 연기했다가 대대급으로 축소해서 했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국과 일본이 B-1B 랜서 전략폭격기를 동원한 미일 연합공중훈련을 했거든요. 그 훈련은 북한을 보는 분들 잘 알지만 북한 입장에서는 가장 민감한 훈련입니다. 그리고 여태까지 그런 훈련을 했는데 북한이 공식 매체에서 비난이 안 나온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만약 코로나19로 김정은 위원장이 피신을 갔다 하더라도 그것은 사실 김정은 위원장이 지시는 가능하죠. 본인의 몸이 아니라 이거는 일종의 피해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국과 미국, 일본에 대해서 어느 수위로 비판을 해라, 라는 최종 재가는 가능한데 여전히 거기에 대해서 아무런 얘기 없다.

박태서 : 그건 어떻게 보세요? 우리 박 교수님.

김용현 : 그런 부분도 있겠죠. 왜냐면 이제 이번에 우리가 죽음의 백조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박태서 : B-1B.

김용현 : B-1B 전략폭격기. B-50이나 다른 전략폭격기보다 훨씬 성능이 뛰어난 건데요. 만약에 이제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나 또한 동해상에 전개가 되면 북한은 비상이 걸립니다. 북한 공군 또한 전부 다 모든 군사 분야가 비상이 걸리게 돼 있고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이 드러나지 않아야 되는 게 또 북한으로서는 그런 훈련에 대한 대응이라고 봐야 됩니다. 과거에도 보면 북한에서 2016년도에도 북한에서 6차 핵실험인가요? 그때 핵실험이 있었을 때 핵실험 직후에 김정은 위원장이 삼지연에서 한 한 달 정도 등장하지 않은 적도 있었습니다. 결국 이제 그것은 경호 문제 때문에 발생하는 것들인데요. 그런 요소들도 분명히 있었다, 라고 볼 수 있겠죠.

박태서 : 알겠습니다. 자, 그렇다면 20일 만에 그러면 어제 다시 활동을 재개한 배경은 어떻게 보십니까, 그러면? 자, 그러면 잠행 배경을 설명했다면 그럼 어제 다시 등장한 배경.

박원곤 : 몇 가지가 있는데요. 가장 큰 것은 이게 길어질수록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특히 북한에 대해서도 4월 15일 저는 모든 시작이 태양절에 금수산궁전 참배를 안 갔기 때문에

박태서 : 김일성 생일.

박원곤 : 그렇죠. 김정은 위원장 들어서서 처음으로 안 간 거잖습니까? 물론 김정일 시대 때는 빠진 적이 있다, 라고 알려졌지만 그것이 하나의 근거가 돼서 얘기가 시작됐고요. 북한 주민들도 그 모습은 확인을 했을 것이다, 라고 생각이 되고 그리고 북한이 폐쇄사회라 하지만 사실은 소문과 이런 소식들은 빨리빨리 전달이 됩니다. 한국과 국제사회가 최고지도자 김정은에 대한 여러 가지 신상 문제가 나오니까 역으로 북한 주민들도 그것을 알게 되고요. 지금 코로나19로 어렵고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것이 길어진다면 북한 사회에서도 어떤 동요가 나타날 수가 있죠. 그러기 때문에 만약에 김정은 위원장이 그 전에 건강이 이상이 없었다면 빨리 등장할 것이다, 라는 그런 예상은 있었습니다. 그것이 저는 주된 이유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박태서 : 우리 김 교수님께서는 활동 재개의 배경.

김용현 : 우선은 코로나19에 대한 어느 정도 북한 내에서 코로나19 상황을 좀 관리할 수 있는, 또한 김정은 위원장이 최소한의 그런 코로나19에 대한 대응 태세를 갖추면서 행동을 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만들어졌다,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박태서 : 자체 판단이 내려졌다?

김용현 : 그렇습니다. 왜냐면 어제 이제 5월 1일 메이데이 순천 인비료공장 동영상을 보면 김정은 위원장과 물론 평상시에도 대중 행사 때 보면 상당한 거리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만, 대중들과.

박태서 : 그보다 이격이 더 많이 벌어졌다.

김용현 : 네. 굉장히 이격이 벌어져 있었고 또 주변에, 김정은 위원장 주변에 동행하는 그런 수행인사들도 보면 상당한 거리를 유지한달지 이런 부분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정도 상황을 갖고 김정은 위원장이 움직일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만들어졌다. 그다음에 또 하나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한 여러 의구심들이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물론 그건 가짜뉴스였습니다만. 그런 식으로 가는 것을 계속 방치할 수 없다. 어느 시점에 이제 제어를 해야 되는데 5월 1일 순천 인비료공장이 정확하게 딱 맞는 것이죠.

박태서 : 계기로 잡았다?

김용현 : 그렇습니다. 북한에서는 어쨌든 김 위원장의 행보는 그동안 계속 돼 왔는 건데 다만 언론에 공개가 안 된 것이고 소규모 활동으로만 왔는데 이제는 큰 활동을 보여주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자연스럽게 국제사회에 자신의 건강을 명확하게 과시하는 이런 쪽으로 정리가 된 거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박태서 : 그거를 메이데이와 비료공장 준공으로 잡았다고 할 수 있겠고요. 아까 화면 다시 한번 그림 좀 띄워주시겠습니까? 어제 행동이요. 어제 행사 그림을 보면서 설명을 드릴 텐데 박 교수님, 저 거동을 보시면서 김정은 위원장 건강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곤 : 저 모습으로는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볼 여지가 없죠.

박태서 : 없어보입니까?

박원곤 : 네. 정확하게 걷고 아까 우리 말씀 나눈 것처럼 담배도 피우고.

박태서 : 담배도 피우고 혈색 등등.

박원곤 : 그리고 층계를 오르내리는, 층계를 오르내리는 모습도 보이고 혈색도 괜찮아 보이고 그리고 사실 시술을 받았으면 좀 핼쑥해서 체중이 좀 줄어든 그런 모습도 보일 수 있거든요, 20일 동안이나 그런 건강에 있었다면. 그런 모습들은 지금 전혀 보이지가 않습니다.

박태서 : 김 교수님,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현 : 저도 뭐 비슷한 말씀 드릴 수밖에 없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저런 혈색이랄지 또 아주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들도 나오고 그러는데요.

박태서 : 부자연스러운 부분들은 아직 **

김용현 : 저는 전혀 그걸 찾지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동영상을 쭉 저도 봐왔습니다만 김 위원장이 특별하게 새로운 모습은 아니다. 다만 이제 김정은 위원장이 저런 카트를 타고 가는 모습도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모습인데요. 최대한 본인이 건강하다고 하는 것이 아주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나타나게 하는. 또 그 행동 자체가 전혀 그렇게 특별한 문제가 없을 정도로 여러 가지 자신의 모습을 동영상을 통으로 보여줬는데 이런 것들도 저는 국제사회나 외부의 시선을 다분히 의식한 부분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박태서 : 저것도 보면 좀 이채로운 게 과거에는 사진을 먼저 공개하고 한 이틀 있다가 동영상을 공개하는 게 정상인데, 그동안에 관례였었는데 사진 공개 직후에 동영상을 공개한 것도 이채로워요. 이것도 나름의 의도가 있었다고 봐야 되겠죠?

박원곤 : 네, 그렇습니다. 건강이상설을 한 번에 불식시키겠다 해서 24시간 동안 사실은 쫓아다닌 사람이 숨가쁠 정도로 움직였죠. 조선중앙통신에서 라디오로 처음 얘기를 했거든요. 그때만 해도 사진이 안 나왔기 때문에 라디오만 얘기한 것으로 우리가 과연 확인할 수 있을까 했더니 바로 노동신문에 21장의 사진을 실어버렸고 사진만 보면 또 이것은 조작이 가능하지 않을까? 했더니 어제 오후 3시에 조선중앙TV로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동영상까지 화면으로 다 내보인 거죠.

박태서 : 뒤에서 조용하게 하는 게 제 적성에 맞아서 뭐 아무튼 그렇게.

박원곤 : 동영상까지 화면으로 다 내보인 거죠. 말씀하신 것처럼 이례적입니다. 이렇게 굉장히 빠르게 북한이 준비를 해서 24시간 내에 했다는 것은 그만큼 건강 그 이상설을 불식시키고자 하는 그런 의지가 강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박태서 :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현 : 저도 비슷한 생각인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 행보, 뭐 트럼프 대통령이 방금 전에 건강하게 돌아오게 된 것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한다 이런 트윗을 또 올렸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상태가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 것은 전 미국 당국도 확인하고 있었을 거라고 보고요. 우리 당국도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결국 김정은 위원장의 그런 동선을 영상으로 바로 보여줄 수 있을 정도로 북한은 나름대로 5월 1일 노동절 행사를 상당히 중요하게 지금의 상황들을 완전히 한 번에 불식시킬 수 있는 그런 계기로 만들었다 뭐 그런 점에서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20일 동안은 뭐 여러 가지 설에 시달렸지만 결국 본인의 전 세계적인 주목도는 확실히 높이는 그런 반전의 또 모습을 보여줬다고 봐야 됩니다.

박태서 : 알겠습니다. 이 정도 짚어보고요. 이번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잠행 그리고 공개석상 재등장과 관련해서 우리 쪽 그리고 북한 밖에서 벌어지는 일을 좀 깊이 있게 짚어 볼까 하는데요. 김정은 건강 이상설 두 가지 축에서 저는 좀 문제가 있다고 저희 쪽에서 언론들은 지금 보고 있는데요. 최초의 북한 전문매체 보도 이후에 CNN이 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대대적으로 보도를 했고요. 이거를 국내 언론이 또 경쟁적으로 확대 재생산하는 보도가 이 사태를 키우지 않았나라는 그런 성찰들이 지금 제기가 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고요. 아울러서 이른바 북한문제 전문가라고 자칭, 타칭하는 사람들이 좀 아니면 말고 식의 그런 발언이나 주의주장을 내세우는 부분들도 꽤 문제가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먼저 최근에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 당선인 발언을 한번 보실 텐데요. 먼저 ** 태영호 당선인 발언부터 먼저 CG로 한번 보실까요? CNN 인터뷰에서 한 얘기죠. 한 가지 분명한 것은, 4월 28일 날 인터뷰를 했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을 CNN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태영호 당선인이 주장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일가의 동선은 극비 사항이긴 한데 김정은의 건강이상을 저렇게 방금 말씀 보신 것처럼 단정을 해 버리는 거라는 거죠.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걷지도 못한다는 상태라는 건 방금 여러분 보셨습니다만 현장 시찰에 나선 그런 동영상을 보면 사실이 아닌 걸로 지금 판명이 나고 있는 것 같고요. 자 하나 더 있습니다. ** 당선인, 태영호 당선인이 또 그렇지만 지성호 당선인은 조금 더 나갔거든요. 관련 녹취를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자 박 교수님, 저 지성호 당선인이 방송사에 출연한 이후에 저희 기자들한테도 똑같은 얘기를 했거든요. 99% 사망이 확실하고 이번 주말에 발표를 할 것 같다. 그런데 보면 하나는 맞은 것 같아요. 북한이 어쨌든 발표를 하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곤 : 북한 정부는 정말 어렵죠. 특히 최고 지도자의 그런 동선이라든지 신변의 문제라는 것은 북한 내에서도 제 판단에는 한 5명? 뭐 호위총국까지 합치면 그래도 극소수만 알 거고요. 그러기 때문에 지금 얘기가 되고 있는 이른바 소식통이라는 것이 과연 그 정도의 소식통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우리가 조심해야 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더불어서 우리 정부 조차도 한.미 정부 당국에서도 그 정도로 접근할 수 있는 일종의 휴민트라고 불리는 첩보가 있을까 하는 것도 의심이 되거든요. 그래서 전반적으로 북한을 바라볼 때는 여러 가지 설들은 얘기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북한이 그것을 공개적으로 얘기하기 전까지는 합리적인 의심이 될 만한, 우리가 잠깐 얘기 나눈 태양절에 참석을 안 한 이유가 뭘까. 그리고 말씀드린 공조연합훈련에 대해서 북한이 여러 가지 반응을 안 보였고. 또 김정은 위원장이 가족 병력이 있기 때문에 이상설을 제기할 수는 있지만 단정적으로 얘기를 하면서 확실히 문제가 있다, 뭐 그렇게 얘기한 것은 사실은 굉장히 조심스럽게 해야 할 그런 행동이다 **

박태서 : 했어야 됐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거고. 김 교수님은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김용현 : 저는 이제 태영호, 지성호 두 당선인의 모습을 보면서 저는 두 분이 작두날 위에 너무 빨리 올라선 것 아니냐는 생각을 했습니다.

박태서 : 성급했다는 거죠?

김용현 : 성급 정도가 아니고 개인 자연인(?) 태영호, 지성호라고 하는 두 사람과 국회의원 태영호, 지성호는 완전히 저는 다르다고 봅니다.

박태서 : 무게가 다르죠.

김용현 : 그렇죠. 그리고 당선인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6월부터 의정활동을 해야 되고, 대한민국의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분들이라고 봐야 되고. 뭐 여러 가지 이제 그 역할을 해야 되는 분들인데 이분들이 오히려 앞장 서서, 앞장 서서 가짜 뉴스를 거의 양산해 내는 증폭시키는 그 역할을 아예 도맡았다. 이 부분은 전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보고. 저는 이제 정치적 책임은 분명히 져야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 과정에서 남북 관계 측면에서는 상당한 장애를 조성할 수 있는 환경들도 만들어 버렸고.

박태서 : 증시도 떨어졌어요.

김용현 : 증시를 보니까 한때 4월 21일 날 이게 굉장히 컸는데

박태서 : CNN 보도 이후.

김용현 : 그때 ** 한때 2.99%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환율도 9.2원이 상승하는 그런 상황이 발생했고. 그때 제 기억으로는 제가 아주 가까운 뭐 금융기관의 대표께서 저한테 전화했었습니다. 맞냐 이게? 그래서 걱정하지 마십시오. 전혀 아닙니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 정도로 상황을 유발시키는데 촉발시키는데 촉발시키는데 두 정치인이 역할을 했다는 것은 저는 매우 중요한 반면교사의 이번에 기회가 돼야 된다고 봅니다.

박태서 : 박 교수님이 아까 발언에 신중했어야 되는 거고 단정적인 표현들은 좀 자제했어야 되는 거 아닌가라고 말씀하셨는데, 탈북자 출신 국회의원들이 향후에 의정활동에 대해서 심각한 신뢰도나 이런 부분들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좀 전망이 가능하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곤 : 특히 뭐 정보 측면에서는 지금 탈북자 국회의원들뿐만 아니라 북한을 하는 사람들도 거의 비슷한 일반인 수준은 비슷한 정보를 갖고 얘기를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제가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정부가 정보를 가장 많이 갖고 있죠. 그래서 이번 같은 경우에도 21일부터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특이 동향은 없다. 그리고 사실은 일종의 백브리핑을 통해서 원산에 있다는 얘기도 나왔었고요. 그리고 건강상의 문제 없다라고까지 다 확인이 된 상태인데, 저는 우리 정부가 이번에 그렇게 얘기를 한 것이 이것이 그렇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나름대로 비용과 위험부담이 좀 따르는 일들이었거든요. 왜냐하면 1차적으로 우리의 정보능력을 지금 노출하는 그런 모습들이 있을 수도 있는 거고.

박태서 : 그러네요.

박원곤 : 그리고 특히 해외지도자, 꼭 북한이 아니더라도 신상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모든 국가가 좀 꺼리고 삼가하는 그런 모습들이죠. 그럼에도 우리 정부가 이만큼 자신 있게 얘기를 했다는 것은 그만큼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고 볼 여지가 있었다라고 저는 판단이 되고요. 전에 우리 김용현 교수님이나 다른 근데 그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정보의 정부가 그렇게 얘기를 했으면 이것은 맞을 거다. 뭐 저도 지금 상황을 보면 그것이 맞기 때문에 이번이 좀 반면교사가 돼야겠죠. 그래서 여러 면으로 할 때 우리가 신중하게 정보를 잘 취합을 하고. 특히 북한에 대해서는 이번 경우만 아니더라도 이전에도 뭐 수도 없이 아니면 약간 말고 식의 그런 얘기들도 적지 않게 나왔었거든요. 그런 것들은 우리가 좀 삼갈 필요가 있다는 생각듭니다.

박태서 : 이거는 봐야 됩니까? 그 태영호 당선인은 고위 외교관 출신이기 때문에 언론에 주목을 많이 받았지 않습니까? 지성호 당선인 같은 경우에는 2018년이었나요? 그 트럼프 대통령의 연도교서 때

김용현 : 목발 짚고 갔죠.

박태서 : 그렇죠? 나왔죠? 목발도 아마 제가 알기로는

김용현 : 흔들었고요.

박태서 : 흔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까 나름의 국내 언론에서도, 국내외 언론에서도 이 두 사람의 입을 주목할 수밖에 없는 그런 분위기가 형성된 것도 사실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부분들이 어쨌든 언론들이 주목한 그런 배경이라고 하겠습니다만 김 교수님 대북 전문가시니까 이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대북 정보력에 대해서 혹시 이쪽 그쪽 뭐 시장이라고 얘기를 해야 되나요? 어떻게 평가하는 얘기들이 나온 게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왜냐하면 워낙에 얘기를 확정적으로 단정적으로 세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저분들이 지금. 어떻게 보시는지?

김용현 : 저는 두 가지를 한번 고민을 해야 도가 보는데요. 두 분이 아마 국회에 입성을 하시게 되면 외교통일위원회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박태서 : 높을 수 있겠죠.

김용현 : 그렇습니다. 그러면 한반도 문제, 남북관계 문제를 전반적으로 다루는 이제 위원회인데요. 이제 그 위원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지금 이번에 그런 모습을 보여준 상황까지 고려해서 본다면 이게 이제 하나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고요. 또 하나는 대북 정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우리 박원곤 교수님도 얘기를 했지만 사실상 100% 대북 완벽한 정보에 접근하는 것은 저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특히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 위원장의 행보나 동선은 북한에서 저는 김여정 부부장이나 호위 그러니까 경호 최고 사령관 정도, 그리고 최룡해 그 제1 부위원장 정도. 한 서너 명정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북한에 대한 정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외부에서 확인하는 정보는 크게 보면 이제 통신 정보랄지 또는 위성 정보 이런 것들이 있고. 또 하나는 이제 대화랄지 이런 것들을 수신할 수 있는 그런 감청 정보들이 있을 수가 있고요. 그 다음에 또 하나는 이제 휴민트라고 하는, 그러니까 인간 정보입니다. 사람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휴민트 인간 정보는 거의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완벽하게 최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은 쉽지 않다고 보고. 우리가 이제 발달해 있는 게 미국은 위성이랄지 또는 통신 정보에 굉장히 강합니다. 그 부분에 확실한 게 있고.

박태서 : 근데 우리가 휴민트에 강하다고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김용현 : 그렇습니다. 우리는 거기에 비해서 말씀하신 대로 그런

박태서 : 인적 자산.

김용현 : 인적 자산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데, 그렇지만 그건 제가 볼 때는 100%는 아니라고 보고요. 뭐 그렇게 보면 사실상 북한에 대한 정보 의존도가 높았던 것들이 탈북자들이었습니다. 또는 북한에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이 탈북자들이 연락을 해서 그들에게서 정보를 얻는다고 하는 건데, 사실상 북한에 있는 주민들이 북한의 최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고 볼 수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보면 거기에서 이제 탈북자들이 정보를 그러니까 첩보죠. 첩보를 날리면 국내에 있는 단체랄지 이런 데에서 그걸 받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제 보수언론이 받거나 이렇게 하고 그 다음에 이제 태평양을 건너거나 또는 대한해협을 건너서 CNN이랄지 또는 뭐 일본 ** 이쪽에 건넙니다. 그러면 거기서 또 그 정보가 그 기사가 CNN 발의(?) 돼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건데 그래서 소스는 사실 한국입니다. 그러니까 그것이 이제 악순환을 하면서 일파만파로 퍼지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봅니다.

박태서 : 김 교수님 방금 그 미국 언론이나 일본 언론으로 전파되는 구조로 설명을 해 주셨는데 이번 사태, 이번 일 교훈 가운데 하나가 언론보도가 과연 이대로 가는 게 맞는지에 대한 자성이나 성찰이 필요하다고 보거든요. 박 교수님 어떻게 보십니까?

박원곤 : 언론 보도들 좀 조심할 필요가 있죠.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정보라고 얘기하면서 발표되는 여러 가지 것들에 대한 좀 확인작업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근데 북한 체제의 특성상 예를 들어서 정보 소식통에 의해서 이렇다라고 얘기를 하면 그 정보 소식통이 어디냐라고 우리가 확인을 해야 될 거 아닙니까? 보통은 얘기할 수 없다 그렇게 됐거든요. 그러면 이제 언론들은 고민을 하는 것이죠. 근데 그러기 때문에 과연 또 누가 이런 얘기를 하느냐가 또 굉장히 중요한 변수로 작동을 할 수밖에 없고요.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우리 김용현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 입장에서는 북한 정보가 굉장히 제한된다, 그리고 늘 틀릴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접근을 하되 언론입장에서도 최대한 확인하는 작업들은 병행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태서 : 맞습니다. 최대한의 사실 확인 작업이, 진실에 접근하기 위한 노력이 당연히 전제돼야 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정부 접근에 대한 차단도 물론 문제긴 합니다만 이게 워낙 제공되는 정보가 제한되다 보니까 이런 부분들에 대한 시행착오랄지 이번과 같은 이런 보도 일련의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나 싶은 생각 드는데, 김 교수님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 일련의 보도 과정에서 우리가 새겨야 될 교훈이라고 할까요?

김용현 : 우리가 이제 팬데믹이라고 하는 것을 지금 경험하고 있지 않습니까?

박태서 : 그렇죠.

김용현 : 제가 볼 때는 인포데믹도 여전히 지금 같이 작동하고 있다고 봅니다.

박태서 : 가짜 뉴스가 홍수죠.

김용현 : 그렇습니다. 정보가 전염병처럼 지금 날아다니는 건데요. 이건 사실은 미디어 환경에 상당한 변화가 지금 최근에 이루어 지고 있기 때문에, 예를 들면 유튜브랄지 모든 개인이 뉴스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이 돼버렸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는 사실상 통제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확한 정보가, 특히 북한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는 정확한 정보를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하지 않으면 이런 현상은 저는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또 언론이 뭐 잘 아시겠지만 자극적인 그런 보도를 통해서 시청률이랄지 여러 가지 것들을 올리려고 하는 건 또 언론인들이 또 갖고 있는 또 다른 속성이라고 보고 있는데.

박태서 : 반성해야죠.

김용현 :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그 하나의 그쪽은 반성이 또 하나 이루어 지고, 또 하나는 지금 북한에 대한 정보의 유통과 관련된 부분에서 저는 이번이 매우 중요한 하나의 전환의 계기가 돼야 된다. 이런 점에서 좀더 적극적인 우리 사회 어떤 자정 또 정부의 여러 가지 조치는 어렵겠습니다만 거기에 대한 여러 가지 제안들도 좀 나와야 되는 시점이라고 봅니다.

박태서 : 언론 스스로의 상호감시도 필요한 것 같아요.

김용현 : 그렇습니다.

박태서 : 이 문제에 대해서 정말 많이 반성해야 될 거라고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지금 짧게 질문 드리겠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개석상 재등장, 앞으로 북미 관계는 어떻게 봐야 됩니까? 여튼 이건 박 교수님한테 제가 질문드려야 될 것 같은데.

박원곤 : 북미 관계의 일단 큰 변화는 지금 안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지금 미국의 입장은 코로나19로 매우 힘들고요.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11월 대선이 중요한데 뭔가 극적으로 북한이 양보를 해서 나온다면 자신의 그런 외교 업적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에 나서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북한을 관리하는 수준으로 이른바 트럼프 대통령이 만들어 놓은 레드라인을 넘지 않는, 금지선을 넘지 않는 수준이면 만족한다라는 거고요. 반면에 이제 북한은 이미 작년에 정면돌파노선을 얘기를 하긴 했었는데 그것은 좀 길게 보겠다라는 그런 의미도 있었거든요. 근데 그럼에도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과연 북한이 그것을 뒷받침해 줄 만한 경제적인 내구성이 어느 정도 버텨줄까 지금 그것이 관건입니다. 만약 그것이 힘들다 하면 뭔가 북한도 조금 시간표를 조금 빨리 돌릴 가능성은 있죠.

박태서 : 그렇습니까? 그러면 짧게 우리 김 교수님 남북관계는 지금 어떻습니까? 코로나19 협력이랄지(?) 사후에 남북관계를 전망해 보신다면? 짧게라도.

김용현 : 음.. 현재 이제 코로나19가 저는 기회의 창이 되고 있다고 봅니다.

박태서 : 되고 있습니까? 될 거라고 보세요?

김용현 : 저는 될 거라고 보는 측면과 현재 사실상 되고 있다고 보는 부분.

박태서 : 그렇군요.

김용현 : 민간단체랄지 이쪽에서 이제 북한에 대한 진단키트 지원 같은 것이 이제 좀 시작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남북관계를 우선 일반협력, 보건협력 차원에서 접근을 할 필요가 있고요. 그 다음에 인도적 차원에서 이산가족 상봉문제랄지 그 다음에 경제협력. 그러니까 단계적으로 지금 상황을 풀어가야 되는데, 박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북미 관계는 제가 볼 때는 상당 기간, 그러니까 올 11월 대선까지는 북미관계의 진전은 쉽지 않다고 보고. 그렇게 보면 자동차의 뒷바퀴라고 할 수 있는 남북관계가 상황을 좀 끌고 가야 된다. 그러니까 모든 것들을 다 풀어낼 수는 없지만 할 수 있는 것부터 만들어 간다면 저는 충분히 지금 상황들을 조금씩조금씩 개선시켜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박태서 : 알겠습니다. 좋은 말씀 오늘 여기까지 듣고요.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태서 : 이어서 화제를 여의도 정치권으로 다시 돌려보겠습니다. 미래통합당 김세연 의원과 함께 총선 참패 이후에 미래통합당의 진로 그리고 보수 재건의 기대에 대해서, 방향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지난주 화제였던 이슈를 빅데이터 분석으로 저희가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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