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5) 정부, ‘이산가족 北 개별관광’ 최우선 검토
정부, ‘이산가족 北 개별관광’ 최우선 검토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어제(14일) 신년기자회견 이후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정부의 기류도 달라졌습니다.

우리의 독자 영역을 강조하면서, 북한 개별 관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이산가족 개별 관광을 최우선 추진 과제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거듭 밝히며 개별관광을 한 사례로 거론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정부 입장도 기류 변화가 뚜렷해졌습니다.

신변안전 보장이라는 전제조건은 여전하지만, 북한 개별관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은한/통일부 부대변인 : "개별관광에 대해서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신변 안전이 보장된다는 전제하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정부가 최우선적으로 추진을 검토하는 건 이산가족들의 개별관광입니다.

이산가족 문제는 남북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인도적 사안이라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공감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방북 조건의 간소화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초청장 없이 북한 비자만으로 방북을 승인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자만으로 방북할 경우 신변 안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면밀한 검토는 필요하다는 게 정부 입장입니다.

또 미국 등 국제사회와의 협의, 국민 공감대 형성도 해결해야 할 부분입니다.

[임을출/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지속 가능한 개별 관광이 실시되기 위해서는 미국의 협력이 뒷받침돼야 하고 북한도 비핵화 약속을 이행하는 노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정부는 북한의 호응을 기대하고 있지만, 북한이 당국간 대화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개별 관광의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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