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4) 자력갱생 총력 北 관광에 박차…“스키·증기기관차 관광”
자력갱생 총력 北 관광에 박차…“스키·증기기관차 관광”
 
 
 
[앵커]

한이 새해 들어 스키 관광, 증기기관차 관광 같은 이색 상품을 내놨습니다.

유럽 관광객을 겨냥한 겁니다.

‘자력갱생’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북한에 관광은 제재 피해서 외화를 벌 수 있는 주요 수단이죠.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국가관광총국이 유럽인들을 겨냥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내놨습니다.

다음 달에는 증기 기관차 관광객을, 3월에는 마식령 스키 관광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모두 평양과 개성, 묘향산 관광과 연계한 상품으로, 영국과 스위스, 독일 등 유럽 여행사와 함께 모객을 진행 중입니다.

북한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90%는 중국인인데, 중국 외 다른 지역으로까지 관광객을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입니다.

[김정남/평양고려국제여행사 과장/지난 9일/조선중앙TV : "즐거운 나날을 보내게 될 손님들의 편리를 위해서 우리 여행사에서는 손님들에 대한 예약사업과 종합적인 안내봉사를 해주고 있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한 이후 관광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추진하는 3대 핵심 관광지 가운데 양덕온천휴양지는 지난 10일 문을 열었고, 원산-갈마 지구와 삼지연 역시 올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북 제재를 피할 수 있는 관광 산업을 통해 외화를 벌어들이는 것은 물론, 내부적으로 경제 성과를 과시하려는 효과도 노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리 정부 역시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북한 개별 관광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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