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7) ‘김정은 답방’ 다시 꺼낸 이유는?
‘김정은 답방’ 다시 꺼낸 이유는?
 
 
 
 
[앵커]

그럼 청와대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지선 기자! 김정은 위원장 답방은 추진했다가 무산된 건데, 이걸 다시 꺼내면서 남북 협력 강조한 이유, 뭐라고 봐야할까요?

[기자]

지금 한반도 상황, 북미 대화에만 맡겨놓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돌파구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절박함도 깔려 있습니다.

신년사엔 이례적으로 아쉬움, 후회도 담았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문재인 대통령 : "북미 대화를 앞세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북미 대화가 성공하면 남북 협력의 문이 더 빠르게 더 활짝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앵커]

그런데 북한은 지금 우리랑 뭘 안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야당에선 당장 “망상적 대북 인식” “뜬구름 잡는 평화 타령”, 이런 비판 나왔어요?

[기자]

바로 이 부분에 대한 고민, 깊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관계를 어느 수준에서 언급할 것인가를 놓고, 여러 차례 논의가 이어졌는데요.

그래서 나온 제안이 접경 지역 주민들 안전 위해 협력하자,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스포츠 대회에 참가하자, 이런 ‘낮은 단계’ 협력 제안입니다.

우리 국민들도 동의할 수 있고, 또 이 정도면 북한도 협력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앵커]

그럼, 북미 대화와는 별도로 남북 관계 우선하겠다, 이런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

청와대는 그런 해석엔 선을 그었습니다.

북미 대화가 중요하다, 이런 기조가 바뀌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오늘(7일) 남북 철도·도로 연결 사업,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북 제재가 풀려야 가능한 일이고, 또 미국은 비핵화 없이는 제재 완화도 없다는 입장이어서, 한미 간 이견이 불거질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오늘(7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출국했네요? 미국은 왜 간 겁니까?

[기자]

한미일 안보 협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향했습니다.

정 실장은 출국길에 최근 한반도 정세, 비핵화 협상을 통한 평화 정책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 또 문 대통령이 밝힌 남북 협력과 관련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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