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6) 北 ‘이란 공습’ 신중 모드…‘정면돌파’ 군중집회 내부 결속
北 ‘이란 공습’ 신중 모드…‘정면돌파’ 군중집회 내부 결속
 
 
 
 
[앵커]

북한 상황도 좀 살펴봐야겠습니다.

이란과 북한은 전통적인 우방국이죠.

하지만 이번 미국의 이란군 사령관 공습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하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란과 북한은 1973년 수교 이후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핵, 미사일 협력 의혹도 받는 우방국입니다.

북한은 이란에 꾸준히 사절단을 보내고, 양국 지도자가 신년 축전을 주고받을 만큼 돈독한 관계입니다.

[조선중앙TV/1월3일 보도 :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 이란이슬람공화국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미국 공습 나흘째인 오늘(6일)까지 북한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오늘(6일) 처음 관련 소식을 짧게 전했을 뿐 비난은 자제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외교장관이 전화 통화를 해 미국의 미사일 공격을 규탄했고, 이라크에서 이란군 혁명수비대 사령관 등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과 이란의 관계를 고려할 때 신중한 태도로, 중국·러시아와도 사뭇 다른 반응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에선 연일 김정은 위원장이 제시한 ‘정면돌파 노선’에 대한 선전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평양 김일성광장에선 대규모 궐기대회가 열렸고, 참석자들은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비난하며 당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다짐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의 전진을 저해하는 모든 난관을 정면 돌파전으로 뚫고 나가자!"]

미국과 이란의 대립이 북미 관계에도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은 새해 첫날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뒤 두문불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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