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북한] 북 ‘100년 만의 가뭄’…식량난 우려[클로즈업 북한] 북 ‘100년 만의 가뭄’…식량난 우려

 

<주요 내용>

 

100년 만에 최악이라는 북한 가뭄 실태와 원인을 살펴본다.

2015년 6월, 북한 황해도 청단군. 강물이 말라 바닥을 드러냈고, 논바닥 곳곳은 쩍쩍 금이 가 있다. 중국 관영 CCTV가 촬영한 영상 속 북한의 가뭄 실태이다.

모내기철인 5월 강수량이 평년의 57퍼센트에 그치면서, 북한의 올해 농사에 빨간불이 켜졌다. 여기엔 북한 최대의 쌀 생산지인 황해도에 가뭄이 집중된 영향도 컸다.

북한 당국도 이례적으로 가뭄 피해 상황을 알리고 나섰다. 각지 농촌에서 ‘100년 만의 왕가뭄’으로 심한 피해를 받고 있다며, 모내기한 논의 30퍼센트가 피해를 입었다는 구체적인 수치까지 공개한 것이다.

할 수 있는 기술과 인력을 총동원해도 가뭄 피해가 계속 확산되자, 북한 당국은 새로운 대책도 내 놓았다.

북한에 대규모 가뭄 피해가 반복되는 이유는 취약한 농업시설 기반, 전력난, 그리고 근본적인 원인은 산림 파괴에 있다고 전문가는 지적한다.

김정은 정권에게 가뭄과 그로 인해 피해가 체제 위협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강의안 참고자료>

 

○ 북한의 농업 현황

- 북한의 농가인구는 857만 명으로 전체인구의 37%를 차지함(남한은 6.6%)

- 북한의 농지면적은 191만 ha로 추정됨, 논이 32%, 밭이 68%를 차지함

- 북한은 경사지 개간 등을 통해 농경지를 확보했지만, 산림 훼손뿐만 아니라 집중 호우 시 하천 범람의 피해가 심각함

- 북한의 농경지는 대부분 협동농장에 속해 있음(약 3300여 개)

- 노동력 부족과 농자재 부족으로 인해 이모작 확대에 어려움을 겪음

- 협동농장은 분조관리제로 개편하고 작업분조 축소, 포전담당책임제 등의 개혁조치를 시도하고 있음(분조관리제 개선 : 분조 규모의 축소, 생산 목표량의 하향조정, 목표량을 초과한 생산에 대한 자유처분권 허용, 기존의 10-25명으로 구성된 작업분조를 가족과 친척을 중심으로 5-8명으로 축소)

- 분조관리제 개선 등으로 농업 생산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농업 생산

- 2000년대 들어서 생산량이 다소 증가하였지만, 콩과 감자를 포함하더라도 100만 톤 내외의 곡물이 부족함

- 채소 재배 면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농자재와 농기계

- 현재는 비료와 농약, 비닐, 종자 등이 모두 부족함

- 남한과 국제사회의 비료지원이 중단되면서 비료 부족 현상을 겪고 있음

- 경제 악화로 인해 현재는 농업 기계화가 늦어진 상태임. 부품이나 연료 부족 등으로 농기계도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는 상황임

    

○ 북한 농업 문제 정리

- 과거에 농작물 수확을 높이기 위해 오랫동안 많은 화학비료를 사용함으로써 농지의 산성화가 심각하게 진행된 상태임

- 아직도 대부분의 지역은 양수기에 의존하는 농업용수 공급체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가뭄에 대한 대책이 불충분함

- 산지 개간으로 인해 산림 황폐화가 심각한 상황이며, 큰 비가 올 경우 거의 무방비 상태의 피해를 입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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