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북한 동향 (2013.12.18.-2013.12.23.)


1. 북한 내부 동향

 

1) 김정은 우상화

 

○ 北 매체도 “위대한 영도자”…김정은 우상화 총력(연합 2013-12-20)
- 북한이 장성택 숙청 이후 유일 지배 체제를 공고화하기 위한 우상화 선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 공식 매체들이 김 제1위원장을 ‘위대한 영도자’로 부르기 시작하는가 하면 주민들의 충성심을 고취하기 위해 선전화(포스터)와 노래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음.
-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도 19일 김 제1위원장 앞에 ‘위대한 영도자’라는 수식어를 붙였음. 최근 김 제1위원장을 ‘위대한 영도자’로 칭한 현수막 등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내보내기는 했지만 직접 ‘위대한 영도자’로 부른 것은 처음임.
- 내각 성 등 정부 부처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 대학 등 북한 전역의 모든 단위별로 장성택 숙청을 지지하고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충성을 결의하는 편지 채택 모임도 대대적으로 열고 있음.


○ 北 평양 곳곳 “김정은에 충성” 맹세 모임(연합 2013-12-21)
- 북한의 수도 평양 곳곳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충성을 다짐하는 사회단체들의 결의대회가 열렸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1일 보도했음.
-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찬양가요인 ‘그이 없인 못살아’의 악보와 가사를 김 제1위원장의 얼굴 사진과 함께 1면 전면에 게재했음.


○ 北 김정은, 민심잡기…”고기배 선물, 무더기 표창”(CBS 2013-12-19)
-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장성택 처형 이후 군인과 주민들에 대한 민심잡기에 나섰음.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김 제1비서가 인민군 허철수소속 부대에 고기배와 ‘물고기 대풍’을 맞도록 어선뿐 아니라 어군탐지기, 냉동차 등도 함께 보냈다”고 전했음.

 

2) 장성택 숙청 이후

 

○ 2인자 최룡해, 김정은 바로 옆에… 장성택 숙청세력 권력중추로(한국 2013-12-18)
- 공식 권력서열을 발표하지 않는 북한에서 주석단 명단은 파워 엘리트들의 위상과 영향력을 가늠하는 중요 자료임.
- 2주기 주석단은 총 30명으로 작년보다 4명이 줄었음. 통일부 당국자는 “인원은 감소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김정은이 자신만의 권력기반을 완성해 가는 과도기적 면모가 엿보인다”고 말했음.
- 이날 주석단의 두드러진 특징은 장성택을 숙청한 노동당과 북한군의 보위세력이 권력 중추로 등장했다는 점임.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을 비롯해 리영길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등 ‘군부 3인방’이 김정은의 바로 옆에 나란히 자리했음. 리영길과 장정남은 지난해 주석단에 없었던 50대 소장파 군인임. 올 10월과 5월 각각 군 수뇌부에 편입된 김정은의 사람들로 이들이 군부의 세대교체를 이끌 것임을 예고한다고 볼 수 있음.
- 또 장성택 숙청의 기획ㆍ연출을 맡은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김창섭 보위부 정치국장, 조연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리병삼 인민보안부 정치국장 등 보위기관 측근들도 주석단에 이름을 올렸음.
- 최룡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실상 2인자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임. 최룡해는 전날 군을 대표해 “어떤 천지풍파 속에서도 오직 한 분 최고사령관 동지만을 받들어 나가겠다”며 김정은에 대한 절대적 충성을 강조했음.
- 장성택의 측근인 로두철 내각 부총리와 문경덕 평양시 당 책임비서,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은 13일 사망한 김국태 당 검열위원장 장의위원에 포함된 데 이어 주석단에도 모습을 드러냈음. 리용무ㆍ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 최영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명예부위원장, 현철해 당 정치국 위원 등 사실상 2선 후퇴한 당ㆍ정ㆍ군 원로들이 예상과 달리 주석단에 등장한 것도 안정적 변화를 뒷받침하는 대목임.
- 박봉주 내각 총리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도 확인됐음. 박봉주는 4월 경제사령탑인 총리에 임명된 이후 정부대표인 김영남 상임위원장 다음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음.
- 1919년생인 황순희는 김일성유격대의 간호사 역할을 했던 ‘여성 빨치산’의 대모임.


○ 국정원 “장성택 11월에 이미 구금…12월 체포 장면은 연출된 것”(연합2013-12-23)
- 국가정보원은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공개석상에서 체포되기 전인 지난달 중순 이미 구금(拘禁)됐으며, 이달 초 공개된 체포 장면은 연출된 것”이라고 23일 밝혔음.
- 또 국정원은 장성택의 부인이자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의 건강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김정은의 부인인 리설주와 장성택의 연계설 역시 전혀 낭설이라고 밝혔음.
- 최근 잇따라 제기된 장성택 측근 및 김정남의 망명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음.


○ 북한 김경희, 국외에서 장기 심장치료 받아(연합 2013-12-20)
- 중국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은 20일 “김경희가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음. 하지만 김경희가 러시아에서 치료를 받았는지 아니면 중국에서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음.


○ 北 ‘張 숙청’ 후속조치 지방으로 급속 확산(연합 2013-12-22)
- 북한이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한 사형 이후 각 지방으로 숙청작업을 급속히 확산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 대북 소식통은 22일 “장성택 숙청 후 각 도, 시, 군 당 위원회의 행정부에 모든 업무를 중단하라는 지시가 내려갔다”며 “이 부서에서 일해온 인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와 처벌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음.
- 지방 당조직에 행정부가 설치된 것은 장성택이 당 행정부장에 임명된 2007년부터인 것으로 전해졌음. 과거에는 지방당 조직부가 지역의 공안기관을 담당하며 인사권을 쥐고 있었지만 장성택이 당 행정부장이 되면서 말단 군에까지 행정부가 설치돼 지역 공안업무를 총괄해온 것으로 알려졌음.
- 지방당 행정부의 간부들은 대부분 장성택계 인사들과 연계돼 각 지역에서 권능을 확대해 왔음.


○ “北 보위부요원 급파, 주러-주중대사 밀착 (동아 2013-12-19)
- 북한 내부사정에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18일 “김영재 대사가 평양에서 나온 보위부 요원과 경호원들에게 일거수일투족을 밀착 감시당하고 있다”며 “현재 수행하는 대외활동들은 보이지 않는 통제하에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음. 또 다른 소식통은 “지재룡 대사의 주변에 감시자들이 달라붙어 있는 것으로 안다”며 “겉으로는 정상적으로 외교활동을 하고 있지만 머지않아 소환될 것이라고 들었다”고 전했음.


○ 장성택 처형 후 北 내부 분위기는?(CBS 2013-12-19)
- 북한이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처형한 뒤 북한 사회는 공포 분위기가 확산되고 김정은 정권에 대한 반감도 일부 주민 사이에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음.
- 일본의 언론매체인 ‘아시아프레스’는 18일 북한 북부 지역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권력을 갖고 있던 장성택도 죽여 버리는데 우리 같은 사람들은 어떻게 되겠느냐?’며 주민들이 두려워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음.
- 이시마루 지로 대표는 그러나 “대부분 일반 주민은 핵심인 장성택이란 사람을 보지도 못했고, 또 어떤 사람은 그를 잘 모른다”며 “한편으로는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멀리 떨어진 세계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풀이했음.


○ “北 당 지침으로 장성택 함구령”(뉴스1 2013-12-19)
- 정보기관 관계자도 “북한 내부에서 장성택에 대한 발언 자체를 삼가라는 상부 지시에 따라 그런(장성택에 대해 언급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음.
- 이는 장성택 처형 직후 북한이 장성택의 죄목을 상세히 밝히며 연일 그를 비난했던 것과는 분위기가 바뀐 것임.
- 실제로 북한은 최근 각종 매체에 실었던 장성택 관련 글들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음.

 

3) 경제

 

○ 北, “경제기관, 무역일꾼 대대적인 물갈이”(CBS 2013-12-19)
- 북한이 장성택 처형 후 경제개혁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대외 경제관련 기관들을 국가경제개발위원회 산하로 흡수하고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음.
- 대북 소식통은 19일 “북한이 지난 10월 국가경제개발위원회와 민간급인 조선경제개발협회를 설립해 50대인 새로운 책임자들을 임명한데 이어 최근 경제 관련 기관들을 흡수했다”고 밝혔음.
- 이에 따라 “국가경제개발위원회는 대외투자 유치 창구인 합영투자위원회와 대남 경협창구인 민경련을 산하 기관으로 흡수하고 민경련 총사장에 리영호 민경련 베이징 사무소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음.
- 민경련 산하 대외 무역회사는 △광명성총회사(의류, 경공업, 농수산) △삼천리총회사(전기, 중공업, 화학) △개선무역회사(농업분야)△ 샛별총회사(가죽, 피혁, 임가공)△ 민경련 총회사(기타)을 두고 있으며, 삼천리총회사 산하에는 △삼천리기술회사 △ KCC(조선컴퓨터회사)의 창구 역할을 맡고 있음.


○ 박봉주 내각 경제정책, 장성택 공백 영향 받나?(CBS 2013-12-19)
- 박봉주 내각의 경제정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가 하면 장성택의 공백으로 인해 해외투자유자 사업이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림. 최소한 장성택으로 공백에 따른 조정기를 거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옴.
- 박봉주는 2003년 내각총리에 임명된 이후 2007년 해임됐다가 올해 4월부터 다시 내각총리를 수행하고 있음. 그는 2004년 가족영농제, 기업경영자율화, 노동행정체계 개혁조치를 단행했고, 경제관리구조는 물론 상품유통관리, 가격관리, 금융구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시장경제 도입을 시도했던 개혁성향의 엘리트임.
- 이런 개혁 성향의 박봉주 총리가 최근 북한의 내각책임제 강화 방침에 힘입어 경제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는 관측임.
- 장성택의 숙청으로 그간에 행정부가 침해했던 내각의 권한이 되살아날 것이라는 것임.
- 이와는 달리 장성택의 공백이 북한의 개혁개방정책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옴.
- 박봉주 내각이 경제개선조치와 대외개방정책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장성택의 영향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군 해외이권사업 내각으로 이전이 가능했다는 것임.

 

4) 관광

 

○ 北 금강산 개발 ‘장밋빛’ 청사진…콘도에 카지노도(연합 2013-12-18)
- 북한이 2011년 독자적으로 금강산관광 개발에 착수하면서 만든 것으로 보이는 개발 청사진이 뒤늦게 공개됐음.
- 조선금강산국제여행사는 북한이 2008년 남한의 금강산관광 중단 이후 2011년 5월 법으로 금강산관광특구를 설치하고 독자개발에 나서면서 출범시킨 여행사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금강산관광 사업을 하고 있음.
- 1단계 개발 총계획에 따르면 북한은 이 곳에 관광객들을 위한 각종 유희시설, 문화·오락시설, 숙박시설 등을 세울 계획임.
- 고성군 온정리에는 스키장과 썰매장을 갖춘 자연공원과 스위스 워터파크의 이름을 딴 ‘알파마레’ 물놀이장뿐 아니라 카지노도 들어섬.
- 또 원산시 갈마비행장의 활주로를 3천m로 확장해 현대적인 국제비행장으로 만들어 외국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태양열과 풍력 발전소를 지어 전력 공급도 원활히 이뤄지도록 할 계획임.

 

5) 기타

 

○ 北, “이번에는 인민군 수산부문 열성자 대회 개최”(CBS 2013-12-21)
- 북한이 군부대에 수산물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한 ‘인민군 수산 부문 열성자회의’를 건군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전했음.
- 북한이 이들을 초청한 것은 김 제1비서가 군인들의 먹거리까지 챙긴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군 사기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됨.


○ 북한도 요즘 입시철…올해 인기 대학은(연합 2013-12-18)
- 한 대북소식통은 18일 “북한에서 12월은 대입 예비시험을 치르고 예비시험 순위에 따라 대학 추천권을 받는 시즌”이라며 “올해는 여느 때와 달리 대입 준비생들 속에서 건축종합대학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음.
-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올해 1월께 건설건재대학을 종합대학으로 승격시키고 대학 명칭을 ‘평양건축종합대학’으로 직접 지어준데다가 지난달 말에는 이곳을 방문해 자신이 대학의 명예총장이 되겠다고 밝히면서 이 대학 인기는 급상승했다는 것임.
- 이 소식통은 현재 북한의 비합법적인 일용노동자 시장에서 고급 미장공의 일당은 중국돈 100위안(북한돈 약 13만 원)으로 웬만한 노동자의 월급보다 많다고 전했음.

 

 

2. 남북관계

 

1) 북측, 전통문 발송

 

○ 北 “존엄에 도발하면 예고 없이 보복할 것”(뉴스1 2013-12-20)
- 북한이 지난 19일 오전 국방위원회 명의로 ‘남측에 예고 없이 남한을 타격하겠다’는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발송한 것으로 20일 확인됐음.
- 이에 대해 우리 국방부는 이날 오후 “북측이 도발할 시에는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는 내용의 답신을 북측에 보냈음.


2) 장성택 측근 망명설

 

○ 정부, 장성택 측근 망명설 “사실 아니다” 최종 입장(뉴스1 2013-12-20)
-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장성택 측근 망명설에 대해 “국내 언론의 ‘북한 간부 중국 망명설’과 관련해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분명히 재확인한다”고 밝혔음.
- 20일 국내 한 일간지는 장성택 처형 전후로 이뤄진 북한 인사들의 탈북 사태와 관련해 중국에 정부 긴급대응팀을 급파했다고 보도했음.
- 이에 대해 정부의 한 당국자는 “정부가 이미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장성택 측근 망명설 자체를 완전히 부인했는데, 정부의 긴급대응팀이 파견될 이유가 없지 않느냐”며 일축했음.


3) 개성공단

 

○ 정부, 개성공단 투자설명회 1월 개최 北에 제안(뉴스1 2013-12-19)
- 정부는 내년 1월 중 외국기업들에 대한 개성공단 투자설명회를 개최하자고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를 통해 19일 북측에 제안했음.
- 북측은 우리측의 제의에 대해 긍정 혹은 부정의 의사 표현 없이 “추후 협의해보도록 하자”는 답변만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음.
- 우리측은 서해 통신선 유지를 위한 동케이블, 축전지 등 관련 자재와 통신선 선로 점검에 필요한 차량 교체 및 유류 50톤 등 총 1억 7000만원 상당의 지원을 하기로 합의했음.
- 남북은 이날 회의에서 추후 회의 일정을 잡지는 않았으며 향후 개성공단 사무처 등을 통해 추후 분과위 회의 일정 등을 협의키로 했음.


○ G20 금융 대표단 ‘개성 다녀왔습니다’(뉴스1 2013-12-19)
- 주요 20개국(G20) 서울 콘퍼런스에 참석 중인 G20 국제 금융기구 대표단은 19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입주기업을 둘러봤음.
- 참관 도중 한 외신기자가 북측 근로자에 “장성택의 사망이 미치는 영향은 없느냐”는 질문을 했고 이에 이 근로자는 “일 없다, 관계없이 잘 근무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음.

 

4) 기타

 

○ 통일부 “신의주∼개성 고속철, 실현가능성 매우 낮다”(연합 2013-12-23)
- 중국과 북한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신의주∼개성 고속철도 및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도 참여할 것이란 보도와 관련,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23일 “5·24 조치가 작동 중인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음.
- 그는 “(참여를 희망하는 남측) 사업자가 구체적으로 정부에 방북 승인 신청도 전혀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이와 관련해 검토하거나 하는 계획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음.


○ 통일부 “60대 탈북자 재입북, 사실로 확인”(뉴스1 2013-12-21)
- 북한이 최근 남한에 정착해 살던 탈북자가 재입북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정부 당국은 21일 이를 사실인 것으로 확인했음.
- 북한 매체가 올해 재입북 탈북자를 동원해 남한 사회를 비방하는 소식을 전하기는 지난 1월 김광호 씨 부부를 시작으로 이번이 5번째임.

 

 

3. 국제관계

 

1) 북중관계

 

○ 中 “북한과 안정적 관계 발전, 양국 이익에 부합”(조선 2013-12-18)
- 중국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김정일 사망 2주기와 관련해 “김정일 총서기는 중·조(중·북)관계 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말했음. 그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조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은 양국 인민의 이익에 부합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안정을 지키는 데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했음. 류훙차이(劉洪才) 북한 주재 중국 대사는 이날 평양에서 진행된 김정일 추모 행사에 참가했음.
- 단둥의 대북 소식통은 이날 “‘무역 일꾼’과 북한 식당 종업원, 중국 공장 파견 근로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북한 영사사무소를 찾아 헌화·추모했다”고 했음. 이들 대부분은 장성택 처형에 대해 답변을 회피했음.


○ “北, 장성택 사건 후 中에 김정은 방중 추진 요청”(연합 2013-12-20)
- 북한이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 이후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에 이해를 구하고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가능한 한 빨리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홍콩 주간지 아주주간(亞洲週刊)이 20일 보도했음.
- 아주주간은 중국 외교부 관리를 인용해 북한이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 지도부에 장성택 사건 처리 사실을 알렸다면서 북한은 이번 사건이 극단적인 방법으로 처리하지 않고서는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처리 방식에 대한 중국의 이해와 지지를 희망했다고 전했음.
- 북한은 또 장성택 처형 이전에 추진해왔던 경제 개선 조치에 변동이 없을 것이며, 특히 이미 제정했거나 시행 중인 대외 개방 정책에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아주주간은 보도했음.


○ 장성택 처형 계기 ‘中 대북정책 수정론’ 대두(연합 2013-12-19)
- 중국 베이징(北京)대 국제관계학원의 뉴쥔(牛軍) 교수는 18일 홍콩 명보(明報)에 기고한 글에서 중국에서 대북 정책을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북한에 대해 중국이 거리를 둬야 한다고 주장했음.
-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왕샹웨이(王向偉) 편집장도 지난 16일자 칼럼에서 북한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중국 당국에 주문했음.
- 그는 “설령 일부 중국 고위층이 단기적으로 북한 정국의 안정을 위해 김정은의 고압 정치를 인정한다 해도 장성택의 죽음은 결국 중국 지도부에 김씨 정권과의 관계를 재검토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음.


○ “장성택 숙청으로 북·중 황금평 개발사업 중단”(연합 2013-12-19)
- 북·중 황금평 합동 관리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장성택 숙청 직후에 북한 측 책임자가 소환됐으며 이를 전후해 공사도 중단됐음.
- 이 관리위의 중국 측 담당자는 “북한은 변화가 심해 기업유치의 당초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중국 정부에 보고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은 전했음.

 

2) 북미관계

 

○ 장성택 숙청 이후 불확실성 증대…미국 내 ‘6자 재개’ 목소리 재점화(경향 2013-12-18)
- 북한의 장성택 숙청 이후 증대된 불확실성 때문에 6자회담 재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미국에서 잇달아 나오고 있음.
- 조 디트라니 전 국가정보국장(DNI) 산하 비확산센터 소장은 17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38노스’ 기고에서 “2인자 장성택의 제거로 북한 내에서 변화가 진행되는 지금 북한 지도부와 대화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6자회담 수석대표 예비회담 개최를 제안했음. 그는 “이런 종류의 대화로 미국과 향후 맺게 될 관계, 비핵화에 대한 북한 지도부의 생각을 좀 더 분명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음.
- 그는 “6자회담 수석대표 예비회담을 통해 북한이 조건 없이 핵·미사일 실험을 유예하고, 억류된 케네스 배를 즉각 석방할 준비가 돼 있는지를 확인하는 게 첫 수순임. 북한이 또다시 대화를 핵개발을 위한 시간벌기에 이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러려면 협상 시한을 정하는 게 바람직함. 관련국들이 진지하게 협상에 임할 경우 6~9개월이면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했음.
- 디트라니의 제안은 프랭크 자누지 전 버락 오바마 대선캠프 한반도정책팀장(13일, 38노스 기고)과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16일, 워싱턴포스트 기고)가 북한과의 대화를 촉구한 뒤 나왔음.
-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지난 15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6자회담 재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2013년 중국과 세계 포럼’에 참석해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음. 케리는 15일 ABC방송에 출연해 “김정은의 손에 잠재적으로 핵무기를 갖게 하는 것은 더욱 받아들일 수 없게 됐다”고 말했음. 장성택 숙청으로 북핵 문제 해결의 시급성이 커졌으며, 이를 위해 6자회담 참가국들과 공조하겠다는 의미임.


○ 北, 로드먼 방북에 끝까지 ‘침묵’…주민 의식했나(연합 2013-12-23)
- 로드먼은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도착했지만, 북한 매체들은 로드먼의 평양 도착 소식을 전혀 보도하지 않고 있음. 다만 로드먼이 북한 농구팀 훈련을 코치하는 사진과 기사는 미국 AP통신 등 외국 언론을 통해 전해졌음.
- 북한이 과거와 달리 이번에 로드먼의 방북에 침묵하는 것은 장성택 숙청의 여파 속에서 로드먼이 김 제1위원장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으로 관측됨.

 

3) 북한 인권

 

○ 유엔 총회, 北인권 결의안 표결 없이 채택(조선 2013-12-20)
- 국제연합(UN) 총회에서 북한의 인권침해를 규탄하는 결의안이 18일(현지 시각) 합의에 의해 채택됐음. 유엔 총회는 2005년부터 9년째 북한 인권 결의안을 채택해 왔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표결 없이 결의안을 채택했음.


 

목록보기

goo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