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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1TV, 1월 13일) 우리 집 복덩이

  • 보도자료
  • 조회: 322
  • 작성일:2018.01.12

KBS 1TV <동행>

 

■ 방송 : 1월 13일 (토) 낮 12시 10분, KBS 1TV

 

우리 집 복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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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각 상일 씨, 장가가다!

충청북도 영동의 한 시골 마을, 9남매 중 막내로 학교 수업료 낼 돈도 없이 어렵게 살아온 상일 씨(56). 어려운 가정형편에 젊은 시절부터 객지를 전전하며 식당 설거지부터 원양어선을 타는 일까지 안 해 본 것이 없었다. 상일 씨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 건 20년 전, 병들고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서였다.마을에서 원앙부부로 소문났던 부모님을 보고 자라 늘 단란한 가정 이루기를 꿈꿔온 상일 씨. 그러나 거동도 못하는 어머니를 홀로 건사하다보니 상일 씨에게 ‘결혼’은 꿈도 꾸지 못하는 일이 돼버렸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뒤늦게 나이 쉰이 다 돼서야 지금의 아내와 그토록 원하던 가정을 이룰 수 있었다. 뒤늦게 만나 사랑을 나눈 인연인 만큼, 아내 오은소말리 씨(32)에 대한 사랑이 지극한 상일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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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 찾아온 복덩이

마흔 아홉 먹은 시골 노총각과 예쁜 얼굴만큼이나 마음씨도 고운 캄보디아 처녀가 만나 가정을 꾸린 지 어언 7년. 부모님을 똑 닮아 마을 내에서 금슬 좋기로 소문난 이 부부에게 결혼 후 토끼 같은 두 아이, 세종(8)이와 세민(5)이가 생겼다. 퇴근한 아빠를 껴안고, 뽀뽀 세례를 퍼 붓는 아이들 덕에 가정엔 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이렇게 티 없이 맑은 아이들과 행복한 나날을 누리던 가정에 얼마 전, 더 큰 기쁨이 찾아왔다. 이 집의 복덩이, 셋째 세희(1개월)가 태어난 것이다!

세희의 탄생과 동시에 더욱 분주해진 상일 씨의 하루. 없는 형편에 산후조리원에 가는 건  생각조차 못하는 아내를 위해, 상일 씨는 직접 아내를 돌보기로 한다. 손수 끓인 미역국을 매일 같이 먹이고, 아내 손에 찬물 묻을 새라 아이들 기저귀 빨래도 척척해내는 상일 씨. 결혼 9년차지만, 아직도 아내만 바라보면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사랑꾼 남편 상일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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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걱정

겨울철 매서운 바람이 불 때면, 50년도 더 된 흙집에 사는 아빠 상일 씨는 걱정이 앞선다. 외풍이 센 집에서 지내다보니 첫째와 둘째는 어릴 때부터 감기를 달고 살았다. 특히 올해 겨울은 갓 태어난 막내 세희가 언니, 오빠처럼 아프지는 않을까 신경이 더욱 곤두서는 아빠다. 오래된 화덕에 조심스레 연탄 한 장을 얹어 집 안의 온기를 채워보지만 방 안 공기는 여전히 차기만 하다. 하는 수 없이 옹기종기 모여 누워 서로의 체온을 온기 삼아 잠을 청해 보는 가족들. 어느새 방 안은 가족들의 온기로 훈훈해져 간다.  

갓 태어난 막내딸 얼굴이 일을 할 때도 아른 거린다는 상일 씨. 딸아이만 생각하면 마냥 좋지만, 늦은 나이에 갖게 된 막내딸을 앞으로 어떻게 키워야 할까 걱정이 많아지는 아빠다. 게다가 올해 8살이 된 큰 아들 세종이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안정적인 직업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에 경비지도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상일 씨. 하지만, 아이들을 돌보랴 일을 하랴 쉽지가 않다.

 

사진제공 : KBS 1TV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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